로고즈니차는 시베니크와 스플리트 사이에 있는 해안 도시입니다. 이곳은 크로아티아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에게 점점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저는 2019년 4월 27일에 로고즈니차에 방문했습니다.
로고즈니차로 가는 교통편
저는 스플리트에서 차를 타고 로고즈니차에 갔습니다. 시간은 대략 한 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도로에 차가 많지 않아서 편하게 운전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로고즈니차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대부분의 도로가 일방통행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차로 어디든 다니기 수월했죠. 게다가 도시 어디에든, 심지어 도심지에도 주차할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운전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여행지에 가는 길이 쉽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만약 버스를 타고 이동하신다면 로고즈니차행, 혹은 로고즈니차에 들르는 버스 노선은 많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2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스플리트 공항입니다.
로고즈니차에 대해 받은 인상
로고즈니차의 주요 주거지는 로고즈니차 타운이라고 불립니다. 그곳은 본토와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고즈니차 타운은 잘 정돈된 깨끗한 동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여행지에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모든 여행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었죠. 바다 근처 산책길을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 해변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도심지 바로 근처에 산책로가 있었음에도 해안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햇빛과 바다를 즐길 프라이빗한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인 곳이죠. 혼자만의 조용한 비밀 공간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사람이 많은 도시적인 해변을 더 좋아하신다면 도심지 근처의 해변으로 가보세요.
로고즈니차는 도시적 분위기가 차분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리나 프라파
두 번째로 유명한 로고즈니차의 마을은 마리나 프라파입니다. 이곳은 로고즈니차 타운에서 1킬로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마리나 프라파는 아드리아 해에서 가장 큰 요트정박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부유한 여행객들이 주로 그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리나 프라파 자체는 모두가 가볼 만한 곳입니다. 그곳에는 용의 눈이라고 불리는, 로고즈니차 전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수가 있습니다.
또 다른 볼 거리로는, 로고즈니차 타운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따라 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산책로의 끝에는 성모 마리아를 위한 예배당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는 동안에는 로고즈니차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럭셔리한 요트와 선박을 볼 기회도 누릴 수 있죠.
마리나 프라파에 자동차를 타고 간다면 주차요금을 내야 합니다(시간당 10쿠나).